원데이, 엇갈린 사랑, 추억 속에서 삶을 되찾다.
20년간 매년 같은 날 만나는 두 남녀의 인연1988년 7월 15일, 에든버러 대학교 졸업식 날. 엠마와 덱스터는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지만,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못한 채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서로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은 친구로 남기로 한다. 이후 매년 같은 날, 7월 15일이 되면 두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엠마는 작가를 꿈꾸며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고된 나날을 보내고, 삶에 대한 불만을 품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반면 덱스터는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성격을 이용해 방송계에서 성공을 거두지만, 점점 공허함을 느낀다. 그는 명성을 얻지만, 술과 파티에 빠져들며 자기 자신을 잃..
2025. 3. 31.